꼬리를 뻘 속에 질질 끌고 있기로 하자. 가령 그 환경이 어떻든 자기의 마음에 맞는 생활을 하는 것이 즐겁기 때문이기에. 초왕(楚王)은 국정을 장자(莊子)에게 맡기기 위해 그를 맞이할 사자를 보냈다. 그 때 장자는 다음과 같은 비유를 들어 거절했다. 초(楚) 나라에 큰 거북이 있다. 거북은 옛날에는 점(占)을 치는데 쓰는 중요한 것이었다. 그 거북이 죽은지 벌써 삼천 년이 지났지만 왕은 이것을 소중하게 여겨서 상자 속에 넣어 두었다. 그러나 가령 그 거북에게 너는 죽은 후에 이렇게 정중하게 대접받는 것이 좋은가 아니면 살아서 뻘 흙 속에 꼬리를 질질 끌고 있는 것이 좋겠는가 하고 묻는다면, 아마 거북은 뻘흙 속에 꼬리를 질질 끌고 있어도 살아 있고 싶다고 답할 것이다. 이처럼 나도 당신의 우대를 받아 벼슬살이를 하는 것보다는 역시 자유스럽게 뻘흙 속에 꼬리를 질질 끄는 쪽을 택하겠다고 답했다고 한다. -장자 아무리 튼튼하여도 약점은 반드시 있다. -손자병법 밤에 음식을 먹는 것은 건강에 매우 해롭다. 우리 몸은 해가 뜨면서 장운동이 시작되고, 해가 지면 장운동 역시 휴식을 갖는다. 대부분 저녁을 해진 후에 먹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다. -이경제 오늘의 영단어 - viability : 생존능력, (태아의) 생육능력, 실행가능성오늘의 영단어 - carrot or stick : 당근과 채찍 인간의 삶에 있어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작은 일에 기쁨을 갖는 것이다. 수입이 많다 해서 그 가정에 기쁨이 큰 것은 아니다. 작은 것에 만족을 느끼는 자가 큰 기쁨을 얻는다. 그러한 사람에게는 세포까지 기쁨을 갖기 때문에 독성을 갖고 있는 스트레스와도 거리가 멀다. -김해용 국가는 자살에 의하지 않고는 결코 쇠망하지 않는다. -에머슨 오늘의 영단어 - ideologically : 사상적으로, 이념적으로오늘의 영단어 - court receivership : 법정관리오늘의 영단어 - funeral service : 장례식